금강폭포

2019-12-19    JL.gov

금강폭포(錦江瀑布)는 길림 장백산 서쪽 산기슭에 있는 와호봉(臥虎蜂) 서남쪽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금강 상류에 있다. 제자하(梯子河) 중부에 있어 일명 제하폭포(梯河瀑布)라고도 한다.
 
금강폭포는 2급폭포로 낙차가 73미터이고 북쪽 산기슭에 있는 장백폭포보다 낙차가 5미터 더 길다. 제1계단은 50미터이고 제2계단은 20미터, 총 70미터이다. 이와 같은 2층 폭포를 쌍첩폭포(雙疊瀑布)라고도 하는데 매우 이색적이고 장백산 서파(西陂)의 경관을 이루었다.
 
금강 양안은 60여미터에 달하는 절벽이 우뚝 서 있고 푸른 하늘 아래 쏟아지는 금강폭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금강폭포는 기세가 웅장하여 멀리서부터 우레 같은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금강폭포는 일년 내내 물줄기가 끊이지 않고 화산암 절벽에서 날아내려 층층이 하얀 안개를 일으킨다. 폭포 주변은 식생이 잘 자라고 강 양안의 가파른 절벽에는 기암괴석과 소나무로 가득 차 있으며 거목이 수로 위에 쓰러져 천생교를 이루고 있다. 주 길목에서 금강폭포까지의 보행로에는 자작나무가 숲을 이루고 여름이 되면 높고 낮은 잔디밭에 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움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