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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나들이철: 꽃구경, 조류 감상, 물고기 맛보기
2014/05/08     출처:

  5월은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바뀌는 달이라 이른봄의 추위나 한여름의 무더위를 느낄 없다. 사뿐사뿐 다가와 매혹적인 풍채를 자랑하고 산천초목이 잠에서 깨어나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물들어가는 5월은 사람들로 하여금 푸른 , 맑은 , 아름다운 , 산새의 지저귐, 푸짐한 진수성찬이 가득한 자연을 찾아 떠나고 싶은 설레임에 빠져들게 한다.

  꽃구경 들놀이

  촬영 애호가들은 흔히 천그루, 만그루 배나무에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이화원(梨花)” 최적의 꽃구경 명소로 손꼽는다. 길림성에는 배꽃을 감상할 있는 명소가 적지 않지만, 인지도나 감상성을 고려할 연변주의 1만무 사과배농장만한 곳은 없다. 연변주 경내에 들어서면 도로 양켠에 눈꽃처럼 피어난 하얀 배꽃이 눈을 현혹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천혜의 절경을 연상케 한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면 더욱이 화비화사화만천()” 운치를 실감할 있다. 아득히 펼쳐진 배꽃의 바다, 순백의 물결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꽃의 향긋함, 고상함, 순결함과는 달리 연변주의 진달래는 불타는 노을처럼 붉고 찬란하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화(州花) 진달래는 굳은 절개와 완강한 생명력을 가진 연변주의 조선민족을 상징한다. “진달래의 고향이라 불리는 연변주 화룡시는 매년 4 말이면 중국ㆍ화룡 장백산 진달래 국제문화관광축제 개최하여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향연을 펼친다. 관광객들은 꽃을 감상하는 외에도 진달래 조선족 민속촌을 방문하여 조선족의 전통음식을 맛보거나 원생태의 조선족 가무 공연을 감상하거나 씨름ㆍ널뛰기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중국 조선족 1마을 풍채를 체험할 있다.

  습지 조류 감상

  날씨가 따뜻해지면 철새들의 장거리 이동이 시작된다. 매년 4-5월이면 수천, 수만마리에 달하는 철새들이 진뢰모모각(镇赉莫莫格)자연보호구에 날아들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조류 애호가들에게 볼거리를 마련해준다.

  장춘시에서 촬영애호가 류모씨는철새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 매년 봄마다 모모각자연보호구를 찾는다. 최근 몇년래 이곳의 자연환경이 크게 호전되었고, 관광객과 촬영애호가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습지는 과거에는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는 , 지금은 길을 마다하고 찾아오는 최적의 관광지로 부상했다 말했다.

  모모각자연보호구는 맑은 , 푸른 하늘, 뭇새들이 어우러져 춘화경명(春和景明), 파란부경(), 상하천광(上下天光), 일벽만경(一碧万)” 이색적인 정경을 연출한다. 면적이 144000헥타르에 달하는 습지는 초록빛 정취, 초원의 광활함, 정겨운 물소리를 담은 현란하고 다채로운 자연 화폭을 펼친다. 보호구 내에 촘촘히 분포되어 있는 늪과 , 가로세로 흐르는 강물은 매년 이곳에서 서식ㆍ번식하는 수만마리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이를 제공해준다. 보호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보호구 내에서 번식ㆍ서식하거나 잠시 머무는 붉은관두루미ㆍ흰두루미ㆍ황새 희귀 물새는 298종ㆍ수십만마리에 달하고, 국가급ㆍ 보호 품목에 납입된 조류는 35종에 달하며, 특히 흰두루미와 황새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황새가 모모각에 머무는 시간 종의 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으며, 이로 인해 국제ㆍ국내 관련 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모각자연보호구 통유향해보호구(向海保护区)에서도 조류를 감상할 있다. 통유향해보호구 내에는 곽림하(霍林河)ㆍ액목태하(穆泰河)ㆍ도아하() 3 수계가 있으며, 저지대 습지에는 대량의 초본식물이 자라고 있어 본고장 거주민의 주요한 방목지로 되고 있다. 호수와 습지 사이에는 모래언덕이 얼기설기 기복을 이루고, 천연 느릅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이곳은 환경이 그윽하고 조용하며, 각종 물새들이 즐기는 어류ㆍ수생생물 자원이 풍부하다. 넓은 갈대숲은 서식ㆍ번식 물새들의 은밀한 보금자리로 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록된 조류는 200여종에 달한다. 매년 봄철과 가을철이면 붉은관두루미ㆍ재두루미ㆍ흰두루미ㆍ쇠재두루미ㆍ검은목두루미ㆍ황새 기러기ㆍ오리ㆍ해오라기ㆍ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이곳 드넓은 소택습지에 날아와 보금자리를 만들고 후대를 번식한다. 아득히 펼쳐진 향해보호구에서 넓은 습지를 조망하고, 소택지 주변의 비화만파()ㆍ조희주두(鸟戏)ㆍ어상천저()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속세를 벗어난 결로재인경(结庐在人境), 이무차마훤(而无车马)” 황홀함에 빠져든다.

  개강어() 맛보기

  매년 4 중순이나 하순 동북 지역에 쌓인 얼음과 눈이 녹으면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한다. 또한 눈강(嫩江)ㆍ오소리강(乌苏里江)ㆍ송화강(松花江) 얼음층이 서서히 녹아 얼음장들이 호호탕탕하게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 이것을 개강()이라고 한다. 때가 되면 4-5개월 동안 얼음 밑에 갇혀있던 물고기들이 줄줄이 위로 솟구치는 , 시기의 물고기는 겨울 내내 굶주렸기 때문에 체내 지방질과 폐기물이 거의 없고 아주 깨끗하다. 특히 육질이 졸깃하고 느끼한 맛이 없어 유난히 신선하다. 개강어() 적당하게 조리하면 말로 형용할 없는 별미를 맛볼 있기 때문에 중국의 유명한 “4대선(四大)”으로 명성을 널리 알렸다.

   개강어 강물의 얼음이 녹는 개강시기에 잡은 물고기를 뜻한다. , 신선한 개강어는 매년 4-5월의 20일쯤만 맛볼 있다. 시간이 지나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물고기들이 발육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의 정화는 물론 부정한 기운도 흡수하기에 민영중어의(泯然众鱼)” 신선함을 맛볼 없다. 경험이 풍부한 식객들은 매년개강 시기에개강어 맛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쪽걸상을 들고 한적한 강변에 앉아 낚시를 즐기는 현지인들도 많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같이세인개탁아독청(世人皆独清) 세속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여유로움을 기대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고기가 낚시에 걸리면 수확의 즐거움과 함께 신선한개강어 맛본다.

  최근 몇년래 송화호의 물고기를 맛보고자 찾아오는 식객들이 날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들이 개강어의 진미를 맛보도록 여건을 마련하여 송화호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고자 길림시는 2006년부터 8회에 걸쳐 길림 송화호 개강어 미식 축제 개최한 있다. 올해의 개강어 미식 축제는 4 19일에 시작되어 6 30일까지 지속되는 , 미식 축제 기간 관광객들은 어부들이 개강어를 잡는 정경을 직접 목격하고, 각종 물고기 요리를 맛보며, 자옥한 안개가 맴도는 송화호의 수려한 만경창파를 감상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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