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정보: 길림일보

3월 27일, 장백산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의 승인을 받고 세계지질공원 네크워크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번에 유네스코는 18개의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목록에 등재했으며, 그 중 6개가 중국에 분포되어 있다.

길림성의 남동쪽에 위치한 장백산 세계지질공원은 태평양 주름대에 인접해 있으며 총면적은 2,723.832평방킬로미터, 최고봉 백운봉은 해발 2,691미터이다. 공원은 제4기 화산지형 유적을 특징으로 하며, 거대 복합 원추화산과 화산호로 이루어진 화산지형, 천년 화산분출과 그 퇴적물, 화산쇄설협곡, 거대 화산호 천지 등의 지질유적 유형을 보유하고 있다. 장백산에는 380여 개의 화산 분출구가 있어 동아시아에서 화산수가 가장 많고 밀도가 높으며 화산암이 가장 넓게 분포된 지역이다.

장백산 핵심 지역에 위치한 장백산 세계생물권보호구는 세계에서 흔치 않은 ‘생태 박물관’과 ‘종 유전자 풀’로 알려져 있다. 중국 동북부의 중요한 생태 장벽으로서 1960년에 장백산 자연보호구가 설립된 이후로, 60년 이상 동안 장백산인들은 이 생태학적 보물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질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장백산 보호개발구 관리위원회는 지질자원에 대한 현장센서스, 지질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지질박물관 개조, 표지시스템 업그레이드, 지질전시실 및 과학보급학교 건설 등을 완료했다. 현재 장백산세계지질공원 내 관광서비스, 과학보급교육, 긴급구조 등 각종 기반시설이 건전하고 합리적으로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