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임업과초원국, 동북 호랑이 · 표범 카메라에 포착

2020-03-14    JL.gov

     
3월 6일, 길림성임업(林業)과초원(草原)국은 올해 카메라에 포착된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 영상을 공개하였다. 영상 속 동북 호랑이 · 표범은 방역 기간에도 서식지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번식하고 있었다.
 
길림성임업과초원국은 올해 포착된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의 영상을 정리하여 공개하였다. 이번 공개된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의 영상은 총 23개로, 길림성 훈춘(琿春) 삼림 지구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국립임업과초원국 동북호랑이 · 표범 모니터링 및 연구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었다. 
쟝진숭(蔣勁松) 길림성 호랑이 · 표범 전문가는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의 영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이 영상들은 최근 길림성 동북호랑이, 동북표범의 보호 및 개체군의 발전상을 잘 보여준다. 중국 동북호랑이 · 동북표범은 극동 러시아 남부지역의 호랑이 · 표범과 같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중러 접경지역에 있는 훈춘시는 최근 몇 년간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이 빈번하게 활동해 온 지역이다. 이렇게 빈번하게 활동하는 것은 길림성에서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에 대한 보호를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관찰 카메라에 포착된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의 수도 크게 증가하였다. 최근 카메라를 설치해 조사한 결과, 동북호랑이 여섯 가족과 동북표범 다섯 가족의 존재와 번식을 확인하였고, 이중 새끼 호랑이와 새끼 표범의 수는 30~3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우 이상적인 개체군 구조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동북 호랑이와 표범의 수가 배로 증가하였고, 특히 가족의 번식은 호랑이 표범 개체군의 발전에 좋은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