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장 42호 고속도로 분기점, 길림돈백(吉林敦白) 철도선로 분기 완성

2021-05-20    JL.gov

분기 공사 후 첫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5월 14일 오전 5시 20분, 9시간 가까이의 공사를 거쳐 중철7국이 맡은 길림돈백 철도선로 상행 연락선이 장훈 도시간선에 도입되는 국내 최장 42호 고속도로 분기점 설치가 완료되어 돈백 철도선로의 개통을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
돈백철도 여객철도 프로젝트는 국가 차원의 ‘8종 8횡’ 기획 고속철도망의 주요 구성부분이다. 북쪽 길림성 돈화시에서 남쪽 길림성 장백산관리위원회까지의 복선 전철도로로 총 거리는 113.5km이고 시속 250km로 설계됐다. 중철 7국은 돈백철도 여객철도선 203.62㎞, 고속철도 보행 좌선 3.893㎞, 돈화남-장춘 구간 하행 연락선 11.653㎞, 돈화남-장춘 구간 상행 연락선 5.589㎞의 철도궤도 설치, 79개의 철도선로 분기 설치 등을 맡고 있다.
42호 분기 설치는 중국 분기 설치의 최고 수준으로 공사 모델 규모가 가장 크고 거리가 가장 긴 공사이다. 본 분기점 총 길이는 157.2m, 총 무게는 251톤에 달하며 우리나라 자주적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열차 환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 통행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돈백 전용철도는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공 이후 장춘에서 돈화를 경유하여 장백산까지의 이동 시간을 기존 4시간 반에서 2시간 반으로 줄임으로써 장백산과 성도인 장춘까지의 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다. 길림성이 ‘일대일로’의 공동 건설에 힘을 보태고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며 도시화 진척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